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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이 끝난 뒤에도 환자의 어려움은 남을 수 있습니다.

여러 진료과를 거쳤지만 일상은 회복되지 않은 사람들, 증상이 시간과 상황에 따라 달라 한 번의 검사로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놓친 질환을 계속 살피는 일과 함께, 환자가 실제로 겪는 변화와 치료 반응을 더 세밀하게 기록하고 연구합니다. 동아시아의 의학 문헌과 임상 기록, 현대 의학 연구를 함께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오래된 답을 되풀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의 진료에서 더 나은 질문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Published writing · 2 protocols

최근 발행한 글

현재 공개된 두 편은 결과 논문이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연구할지 제안하는 연구 프로토콜입니다.

protocolBRC-2026-P0022026-08-12

진단명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지속 증상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범위 설정, 관찰 언어, 이중 안전 경로를 위한 연구 프로토콜

진단을 받았거나 여러 검사를 마친 뒤에도 증상이 계속되고 일상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 환자들이 있다. 이런 경험은 확진된 질환의 잔존 증상, 아직 끝나지 않은 감별, 기능성 증후군, 감염이나 치료 이후의 변화처럼 서로 다른 상황에서 나타나므로 하나의 원인이나 새 진단으로 묶을 수 없다. 이 연구 프로토콜은 그 차이를 보존하면서도 진단명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증상의 발생 순서, 함께 변하는 양상, 생활 맥락, 기능 손실과 치료 반응을 시간에 따라 관찰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연구는 두 경로를 동시에 유지한다. 한쪽에서는 새로운 증상과 위험 신호, 경과 변화에 따라 필요한 의학적 감별과 재평가를 계속한다. 다른 쪽에서는 진단이 완전히 정리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환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증상과 기능, 치료 노출과 위해를 기록한다. 현대 연구와 환자 경험, 동아시아 원전·주석·의안, 한국·중국·일본의 임상 전통은 같은 개념이라고 전제하지 않고 비교한다. 한의 진찰에서 얻은 정보가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는 진단명과 표준 측정만 사용한 판단보다 재현성·예측·의사결정을 개선하는지 별도 연구로 확인해야 한다. 이 문서는 연구 설계이며 환자 선별도구나 치료 권고, 효능의 근거가 아니다.

최연승 · 백록담 리서치 커먼스 (BRC)지속 신체 증상 · 진단 불확실성 · 다계통 증상 · 종단 표현형
protocolBRC-2026-P0012026-08-12

알로스테시스와 한의학 재검토: 개념·측정·번역 가설을 위한 근거지도 프로토콜

본 프로토콜은 2012년 「알로스테시스와 한의학」 연재에서 제시된 주장을 현재의 개념 연구와 생의학 문헌, 한의학 원전 및 반대 근거를 통해 재검증한다. 한의학 개념과 알로스테시스를 등치하지 않고, 유사성·조작적 대응·기전적 연결·검증 가능한 번역 가설을 구분한다. 공개 문헌만을 사용하며 치료 권고나 환자 수준의 결론을 생성하지 않는다.

최연승 · 백록담 리서치 커먼스 (BRC)알로스테시스 · 알로스테틱 부하 · 한의학 · 근거지도

Collections

연구 컬렉션

창간 핵심 프로그램

진단의 경계 밖에 남는 증상

지속적·반복적·다계통·시간변동 증상을 하나의 새 병명으로 묶지 않고, 놓친 질환을 살피는 안전성과 증상·기능·치료 가능성을 연구하는 적극성을 함께 세우는 창간 핵심 프로그램입니다.

역사적 재평가

알로스테시스와 한의학: 2012–2026 재검증

2012년의 다학제적 문제의식을 개념사·측정 타당도·질환별 근거·반가설로 다시 검증하는 역사적 재평가 컬렉션입니다. 창간의 중심 이론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Research infrastructure

주장이 어디에서 왔는지 확인할 수 있게

원전의 판본과 번역, 후대의 해석을 구분하고, 논문의 중요한 문장이 어떤 자료에 기대며 어디까지 말할 수 있는지 함께 기록합니다.

Research trail

글 뒤에 남긴 연구의 과정

발행 글에서 제기한 생각이 어떤 질문과 가설, 연구 설계로 이어지는지 기록합니다.

open-problemopenOP-2026-001

진단의 경계 밖에 남는 증상을 어떻게 안전하게 관찰하고 연구할 것인가

진료실에는 검사 결과나 진단명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것만으로 자신이 겪는 어려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환자가 온다. 이 질문은 그런 환자에게 또 하나의 병명을 붙이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 위험한 질환을 계속 살피면서도, 증상이 어떤 순서로 나타나고 무엇과 함께 변하며 일상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를 의학적으로 다룰 방법이 필요하다는 임상적 문제의식에서 시작했다.

rationalepublishedRAT-2026-001

질환 중심 분류 이후에도 임상적으로 중요한 잔여가 남는 이유

진단은 치료와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실제 진료에서는 같은 진단을 받은 두 사람이 전혀 다른 하루를 살고, 비슷한 증상 목록을 가진 사람도 서로 다른 계기로 악화되는 모습을 본다. 이 기록은 진단을 약화하려는 주장이 아니라, 진단이 잘 담지 못하는 시간·기능·맥락의 정보를 별도의 연구 대상으로 남기려는 이유를 설명한다.

conjectureopenCON-2026-001

시간·맥락·증상 연결망 표현형의 추가 임상가치 가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항목별 점수로만 기록하면, 무엇이 먼저 시작됐고 어떤 증상들이 함께 움직였는지가 사라진다. 나는 그 관계와 순서가 때로는 증상의 총점보다 다음 진료 판단에 더 유용할 수 있다고 본다. 아직은 임상 경험에서 나온 가설일 뿐이며, 표준적인 측정만 사용한 판단보다 실제로 나은지를 검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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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판단할 수 있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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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을 지지하는 자료뿐 아니라 반대되는 결과와 다른 설명,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같은 비중으로 검토합니다.

한국어와 영어로 같은 내용을 전합니다

두 언어판은 같은 논문으로 관리하며, 번역 과정에서 결론이 더 강해지거나 약해지지 않도록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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